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 직장 상사

직장 내 친분이 있는 상사에게 금전을 빌려주었음에도 약속된 기간 내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회피하는 상황은 단순한 금전적 부담을 넘어 관계적 긴장과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사에게 몇백만 원이 작은 금액일 수 있지만, 개인에게는 중요한 돈일 경우 심리적 부담이 상당합니다. 

친분 때문에 빌려주었지만 회수 과정에서 회피하거나 피해 다니는 모습을 목격하면, 신뢰가 손상되고 직장 내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정을 최소화하면서도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금전 회수 전략이 필요합니다.

1. 빌려준 금액과 약속 사항 재확인

먼저, 빌려준 금액과 약속된 상환일, 현재 지연 기간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월 ○일, 상사에게 30만 원을 빌려주었으며, 한 달 안에 상환하기로 약속했지만 현재 3개월이 지남”처럼 구체적 날짜와 금액을 정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감정적 대응을 피하고, 사실에 기반한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환 시도와 연락 기록, 메시지나 이메일을 함께 정리해 두면 상사가 회피하거나 변명할 경우에도 명확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기록을 활용한 사실 중심 접근

객관적 기록을 바탕으로 상사에게 사실 중심으로 접근하면 감정을 최소화하면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님, 지난 ○월 ○일 빌려드린 금액 30만 원 상환 일정이 한 달 전이었는데 아직 확인되지 않아 이렇게 확인드립니다”라고 말하거나 이메일로 남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실을 기반으로 요청하면 상사가 방어적이 되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인식하게 됩니다.

3. 직접 대화로 상환 의사 확인

상사가 연락을 피하거나 회피할 경우, 정중하지만 단호하게 직접 대화를 시도합니다. 예를 들어, “○○님, 지난번 빌려드린 금액 상환이 약속보다 늦어진 것 같아 혹시 이번 주 안으로 정리 가능하신가요?”와 같이 차분하게 질문합니다. 혹은 “제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금액이라 이번 주 안으로 상환이 가능할지 확인 부탁드립니다”와 같이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전달하면, 방어적 반응을 줄이고 협조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4. 부담을 줄이는 분할 상환 제안

상사가 한 번에 상환하기 어렵다면, 분할 상환이나 기한 재조정과 같은 현실적 대안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는 10만 원씩, 다음 달에는 나머지 금액을 나눠서 상환하는 방법도 괜찮을까요?”라고 제안하면 상사는 부담을 덜 느끼면서도 금전을 회수할 기회를 갖게 됩니다. 구체적 금액과 기간을 제시하면 변명을 막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5. 관계와 신뢰를 지키며 책임 상기

친분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 대화에서 감정을 최소화하고 사실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님, 제가 개인적으로 필요한 금액이라 상환 일정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관계에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 이렇게 확인드립니다”라고 말하면, 책임을 상기시키면서도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배제하고 존중을 담은 언어를 사용하면 상사와의 관계를 해치지 않고 금전 회수 의사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6. 필요시 공식 문서와 절차 활용

직접 대화와 분할 상환 제안에도 불구하고 상사가 계속 회피한다면, 공식적인 문서 기록이나 법적 절차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환 요청을 이메일로 남겨 증빙하고, 필요시 소액금액 소송이나 중재를 안내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절차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직장 내 인간관계나 신뢰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직장 상사가 빌린 금액을 상환하지 않고 회피하는 상황은 금전적 부담뿐 아니라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빌려준 금액과 약속 사항을 명확히 확인하고 기록하며, 사실 중심으로 접근한 직접 대화, 분할 상환 제안, 신뢰와 관계를 고려한 소통, 마지막으로 필요 시 공식적 절차 활용까지 단계적 전략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금전 회수와 관계 유지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며,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직장 내 인간관계를 해치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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